뉴욕증시 상승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1.4070달러~1.4080달러 수준으로 소폭 올랐다. 증시 호조와 원유고를 배경으로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 한때 달러·유로 환율은 1.4014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날 IMF가 발표한 유로존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로는 펀더멘털과 비교했을 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해 적극적인 유로 매수는 어렵다는 우려가 확대된 바 있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95.89엔대까지 올랐으나 95.51엔~95.61엔 수준을 기록한 채 마감했다. 시장예측을 웃돈 미국 기업결산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리스크에 대한 회피 심리가 완화됐다.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늘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34.45엔~134.55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글로벌 증시 상승 및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고수익 수요 증가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전날 아시아증시 하락 등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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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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