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미파슨스, 국내 첫 말聯 조선소 PM용역 수주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가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조선소 건설프로젝트 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 총 예상공사비는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자회사인 해양중공업(MMHE)으로, 페트로나스는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즉 쌍둥이빌딩(KLCC)으로 알려져 있는 회사다.

이로써 한미파슨스는 오만의 두큼(Duqm) 지역의 대규모 조선소건설프로젝트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2번째로 대규모 조선소 PM용역을 수주하게 됐다.


앞으로 한미파슨스는 조선소 드라이도크(배 건조 수리장소)을 비롯한 총 14개 프로젝트의 예산관리와 설계관리, 구매 및 시공관리 등을 총괄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이번달부터 53개월 동안으로, 오는 2015년 초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조선소 건설프로젝트 수주로써 모두 3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2015년 세계10대 CM(건설사업관리)회사를 지향하는 한미파슨스로서는 이번 수주가 CM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시설 PM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해외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두바이(2개소), 아부다비,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에 법인을 설립했고 싱가포르와 리비아에는 지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