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국회 부의장은 24일 미디어법 직권상정과 관련 "결단을 내리기까지 어떤 고뇌를 거쳤더라도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미디어법 직권상정 표결을 이끈 이 부의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폭력국회로 전락하고 국민에게 걱정만 끼쳐드려 사죄드린다" 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우리 국회를 식물국회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과 지난 3월 표결처리하도록 합의한 바 있어 책임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의사봉을 잡았다" 며 "국회의 난맥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회 폭력은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 며 "여야인사,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문화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부의장은 "미디어법의 경우 시행과정에서 국민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보완하여, 어떤 경우라도 소외되거나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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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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