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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머니] 내집마련·재테크 찬스 '분양불패' 4총사 떳다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에서 시작됐던 분양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과 수도권 남부 일부 지역에 분양 물량이 몰렸던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유망 물량이 많고 수도권 택지지구도 골고루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청약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의 택지지구에서 유망한 주택이 분양 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은평뉴타운, 구파발역 인접 인기 = 이달에는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350가구가 일반 분양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B,C공구 내 2ㆍ3ㆍ4ㆍ5ㆍ6ㆍ7ㆍ8ㆍ11 등 총 8개 단지,1350가구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신혼부부나 3자녀세대,국가유공자,장애인,탈북 주민,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특별 공급되는 123가구가 포함돼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2억3996만원, 84㎡ 3억5457만원, 101㎡ 4억9238만원, 134㎡ 6억8171만원, 167㎡ 8억8562만원이다. 분양가는 지난해와 비슷한데 웃돈이 붙어있어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입주 후 팔 수 있어 투자 여건도 한층 좋아졌다.


뉴타운 끝에 들어선 단지들은 지하역 이용이 불편한 게 단점으로 지적돼왔는데 이번에 분양할 단지들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까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반공급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일반공급 당첨자 발표는 내달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계약은 9월 21~30일까지 진행된다.


◇ 광교신도시, 녹지율 41.4% 쾌적 = 연내 광교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물량은 삼성물산, 한양, 호반건설 등 6개 단지 3000가구 정도다.


우선 삼성물산은 10월 A9블록에서 '광교래미안' 630가구를 공급한다. 122~208㎡ 중대형으로 중심상업지 인근에 위치해 입지가 좋으며 최근 공급한 '오드카운티'와 인접해 있다. 중대형이기 때문에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호반건설도 10월쯤 A2블록에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555가구와 B5블록에 타운하우스 328가구 등 총 8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A4블록에서 98㎡ 규모 '수원광교휴먼시아' 466가구를, 한양이 A22블록에서 46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양도세 60% 감면 혜택이 내년 2월 11일까지 취득하는 주택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연내 분양하는 물량은 내년 중반에 나올 아파트와 달리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광교신도시에는 오는 2012년까지 총 3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녹지율이 기존 신도시의 2배가 넘는 41.4%에 달할 전망이다.


◇ 청라지구, 상반기 분양돌풍 계속 =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인천 청라지구에서 하반기에도 4000가구에 넘는 아파트가 나온다.


최근 분양한 우미건설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동문ㆍ중흥ㆍ반도ㆍ제일 등이 청라지구 6개 단지에서 총 4200여 가구를 쏟아낸다. 이들 업체들은 다양한 주택형과 함께 5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 '청라 굿모닝힐' 734가구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청라 굿모닝힐'은 지하2층 지상 26~30층 7개동 규모로 141~155㎡ 4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이어 9~10월경에는 중흥건설이 A28블록에 초고층아파트 '청라 S-클래스' 760가구를 내 놓는다. 공급면적은 113~182㎡다. 청라지구 내 3번째 공급이다. '청라 S-클래스'는 60층에 달하는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청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골드클래스(142~143㎡ 192가구), 제일건설(132~171㎡ 1071가구), 반도건설(126~155㎡ 740가구), 흥화(125~378㎡ 751가구) 등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상반기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영종하늘도시, 분양가 저렴 =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도 72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분양이 이뤄진다. 오는 9월 초 동시분양을 준비중인 현대ㆍ한라ㆍ한양ㆍ우미ㆍ신명ㆍ동보 등 6개 건설사 중 1곳을 제외하고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물량들을 선보인다.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편의시설 또한 우수하다.


우선 현대건설 A45블록에서 1657가구를 선보인다. 업체 중 가장 큰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7층에 112㎡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중심상업지역과 접해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다. 또 제2공항철도가 사업지 인근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사업지 남측으로는 특별계획구역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은 A30블록에 1327가구를 내 놓는다. 지하 1층~지상 35층 총 9개동 규모로 107~109㎡ 위주로 지어진다. 단지 남측으로 중밀 주거단지와 공원이 있어 고층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는 A30블록에 이어 하반기에는 A28ㆍA38블록 2개 블록에서도 3000가구 정도를 내 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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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은 A44블록에서 13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25~242㎡로 구성돼 있다. 제2공항철도가 인근으로 지나갈 예정이어서 향후 철도를 이용하기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종합건설은 A32블록에 1018가구를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79㎡ 단일 면적이다. 사업지 북측에는 중심상업용지가 있다. 이 밖에도 한양이 A36블록에서 1331가구를, 동보주택건설이 A34블록에 5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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