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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개봉 첫 주 7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차우'의 주인공 엄태웅이 미국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평소 사진 찍기를 즐기며 촬영 현장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던 엄태웅이 찍은 사진에는 식인 멧돼지의 CG 구현과 실감나는 추격 신을 위해 진행됐던 미국 로케이션 당시의 화기애애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이 사진들에는 그간 '엄포스'로 불리던 엄태웅과 악역 전문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윤제문, 발랄한 모습의 정유미, 도벽이 있는 형사 역을 맡은 박혁권,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 등의 끈끈한 팀워크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수련(정유미 분)이 불러야 할 노래 선곡을 위해 미국에서 노래방을 찾아다녔던 하루, 생일을 맞은 엄태웅을 위해 열렸던 작은 생일 파티 등 미국 촬영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엄태웅의 사진들은 영화만큼이나 독특한 재미를 안겨준다.
한편 전국 90만 관객이 관람한 '차우'는 이번 주 내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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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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