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개 자치구중‘최우수구’... 서울시 평가에서도‘우수구’선정 ,인센티브 5억5000만원 수상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특별시와 광역시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지방재정조기집행'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구는 이번 평가에서 목표액 1268억원중 120.1%인 1523억원을 집행으로 최우수구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에서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실시한 조기집행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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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일 중구청장 최우수구 인센티브 교부증서를 펼쳐보이고 있다";$size="550,366,0";$no="200907210733260927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렇게 중구가 획기적인 평가를 올린데는 정동일 구청장이 조기집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구성한 조기집행T/F팀을 주축으로 전직원들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에 따른 것.
중구는 이번 예산조기집행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매주 부구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집행이 부진하거나 추진이 어려운 사업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3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제일 먼저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 경제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분야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
전 부서의 사업예산을 철저히 분석해 1850개에 이르는 지출단위 사업리스트를 작성, 매주 집행계획을 점검했고 월별·분기별로 목표관리를 통해서 집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또 조달물품 대금에 대해 물품 수령 후 지급하던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납하는 ‘조달물자 선지급 방식’을 적용, 중소기업 경영개선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선급금 지급 제도를 입찰공고시 공고문에 기재, 낙찰업체의 선급금 청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계약업체의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반기 집행이 어려웠던 140억 원 규모의 중림복합시설 건립공사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대전종합정부청사에 있는 조달청 본청을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한 결과 기간을 30일 단축, 48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결과 지난 6월23일에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최초로 행정안전부 목표 대비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중구는 재정 조기집행으로 인한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건설공사 부실 방지를 위한 관급공사 품질향상 제도’를 시행했다.
하반기 집중사업 추진에 따른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 하고 사업시행 지연을 초래하는 각종 절차를 대폭 단축,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책임성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중구가 범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산조기집행사업에 대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며 “하반기에도 일자리를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사업 등에 재정 지출을 집중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는 올들어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 최우수구 선정 등 11개 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13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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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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