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금호전기에 대해 LED 사업 강화로 장기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조명 분야 브랜드 가치와 노하우에 LED 제조기술이 접목된다면 체질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금호전기가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해 1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지분율 21.8%) 외에 현재 구주 매입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루미마이크로는 LED 패키징 분야에서 월간 1억개의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회사의 자회사인 더리즈는 MOCVD 7대를 보유한 LED칩 제조 업체다.
강 애널리스트는 "루미마이크로 인수로 칩제조에서 패키징, 어플리케이션, 설치까지 수직 계열화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원 병점 공장 매각 작업이 8월 이후 협상에 들어가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토지장부가는 75억원, 공시지가는 260억원 수준이나 신도시 개발로 실제 가치는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금호전기는 매각 후 유입되는 자금으로 향후 LED 사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금호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2분기 매출액 76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적자를 내고 있는 루미마이크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