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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11일과 오는 19일 토요일에 올해 처장 및 부장 승진자 202명 전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전은 2005년 이후 매년 승진자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 11일에는 처장급 승진자 90명, 부장급 승진자 31명이 은평구에 위치한 평화로운집ㆍ은평의마을ㆍ은혜로운집 등 3개 시설에서 노력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18일에는 부장급 승진자 81명을 2개조로 나누어 평화로운집 및 은평천사원에서 청소ㆍ목욕ㆍ식사보조ㆍ세탁 등의 봉사를 할 계획이다.
한전측은 "이번 봉사활동은 앞으로 전국의 269개 한전 사회봉사단의 단장ㆍ간사 등 중요 임무를 맡게 될 경영관리자들에게 직접 봉사활동을 체험토록 해 자원봉사를 선도하도록 유도하고, 나눔경영 실천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쌍수 사장은 "봉사활동은 우리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일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소중한 일이다"며 "승진자로서의 첫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면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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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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