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더 많아...이같은 양상 지속될 듯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종목수가 더 많아 주목된다.
일부 상승종목이 전체 지수를 이끌고 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7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7포인트(0.38%) 오른 1434.41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5종목 포함 374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종목은 408종목에 달한다.
대형주에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 매매도 현재 600억원 가량 매도 우위임을 감안한다면 일부 대형주의 영향력이 더욱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28%에 달한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에 비해 무려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5000원(2.37%) 오른 6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전자(4.47%)과 현대차(4.21%)도 4%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 여부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일부가 급등하면서 전체 시장을 조금씩 위로 이끄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12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은 63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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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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