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액서민금융재단 7일 업무협약 체결
광주의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이 싼 이자로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열린다.
광주시는 7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소액서민금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단기자금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소액대출 지원사업은 소액서민금융재단에서 휴면예금 10억원을 활용해 점포당 50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금리는 4.5%이내이고 2년 이내 상환조건이다.
또 재단 측은 광주지역 저소득층 빈곤가정 아동 106명을 대상으로 보장성 보험료 1억450만 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빈곤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3년 만기 보장성 보험은 각종 수술 및 치료 자금이 지원된다.
또 장애인복지시설 대상 1년 만기 보장성 보험은 화재나 상해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저소득층 빈곤아동과 대상시설 등 지원대상자를 소액서민금융재단에 추천하고, 소액서민금융재단에서는 보험계약 체결과 보험료 지원, 소액대출사업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유동성 확보와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액서민금융재단은 2008년 3월 금융기관들이 출연한 휴면예금의 관리ㆍ운용을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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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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