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의 AAA등급 유지에 문제 없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글로벌 경제에 관한 보고서를 내고 "세계 경제의 하강 추세가 멈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피치는 "경기 회복 추세는 대단히 미약하고 실업률은 내년 말까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또 "경기회복세가 미약한 만큼 각국 중앙은행들은 최소 내년 하반기나 되야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이어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독일 등 'AAA 신용등급' 국가들의 신용은 경기침체기간 동안 손상됐지만 AAA등급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피치는 그러나 이들 국가들의 재정적자는 2011년 전까지 완화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세금을 확대하고 공공지출을 줄이지 않는 이상 미국과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각각 2012년과 2013년에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