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칼라일 그룹이 오늘 네 번째 아시아 성장 자금 펀드인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 4호 투자조합(Carlyle Asia Growth Partners IV , 이하 CAGP IV)’ 펀드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CAGP IV 는 중국, 인도, 한국 및 기타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관련 산업과는 관계 없이 뛰어난 경영진과 선두적 시장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고성장 회사에 투자하는 성장 자금 (Growth Capital) 펀드다. 어려운 투자자금 조성 환경에도 불구하고, CAGP IV는 14개월 만에 다양한 지역의 투자자로부터 10억4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CAGP IV의 조성은 경제 안정화와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인도, 그리고 한국에 대한 투자자의 심리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 CAGP IV의 유한 파트너 중 40%가 신규 투자자라는 점 역시 중국, 인도 및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웨인 츄(Wayne Tsou)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 대표는 “중국, 인도,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장기적 투자 가치를 모색하는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적기”라며 “우리의 신규 펀드는 레버리지 없이 고성장 기업에 투자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견실한 중국의 내수시장, 경제적 성장, 성공적인 경기부양책 및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의 실행 등이 세계적인 기업과 투자자를 중국 시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라일 그룹은 또한 인도의 거대한 인구 규모, 성숙한 자본 시장 및 우수한 인적 자원 등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CAGP IV는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캐피탈 그룹이 운용하는 네번째 펀드이다. 이 그룹 조성한 출자총액은 약 20억달러 규모에 달하며, 홍콩, 베이징, 상하이, 뭄바이, 서울, 동경의 6개 지역에서 각 지역 출신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팀이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