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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내구재주문 예상외 증가...1.8%↑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 않게 증가해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는 전망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5월 내구재 주문이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0.9%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로써 내구재 주문은 2개월 연속 늘어나 최근 4개월 사이에 3차례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 지출 증가를 필두로 올 2분기 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와 생산을 끌어올린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실업률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신용경색도 완화되고 있지 않아 아직까지 확실한 회복은 보장하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1% 늘었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상업 항공기 수요는 지난달 68%나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5월에만 20대의 항공기 계약을 따낸 것이 주효했다.

자동차 주문은 8.1%나 감소해 크라이슬러와 제너럴 모터스(GM) 파산 보호 신청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운송 장비 주문은 3.6%나 증가해 자동차 산업의 침체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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