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LG전자 아레나폰과 삼성전자 2세대 햅틱폰 등 일반 휴대전화에서 구글 지도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휴대전화를 통한 지도 서비스는 단순 이미지 위주였으나, 구글과 제휴해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외 실제 지형을 생생하게 촬영한 위성지도, 해외 100여개 도시의 스트리트뷰 등을 확대하거나 축소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길찾기 기능으로 구글 지도 검색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목적지 주소와 위치정보는 물론, 대중교통 안내와 목적지에 바로 전화걸기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레나폰은 대기화면 상에서, 2세대 햅틱폰은 위젯 또는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 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정보 이용료는 무료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 가입자는 1GB 내에서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즈 비가입 고객은 월 3000원의 '맵요금제'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도 보기 이외의 구글 웹서핑 이용 시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LG텔레콤은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 대화면 고화질 휴대전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민 LG텔레콤 인터넷 사업 담당 상무는 "지난해 4월 오즈 출시를 통해 PC 인터넷 그대로의 환경을 모바일에서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포털과 제휴를 통해 고객이 유선 인터넷상의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전화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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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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