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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또 복수정답

지난 4일 치러진 2010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출제오류로 인해 복수 정답 문항이 또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총 94개 문항에 대해 심사를 거친 결과 93개 문항은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고, 직업탐구 영역 프로그래밍 과목 13번은 ②번 외에 ①번도 정답으로 판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문항은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온 좌표값을 해독절차에 따라 적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정답은 ②번이었지만 주어진 프로그램의 실행 결과로 나오는 좌표값을 해석할 수 있는 단서가 명시적으로 돼 있지 않아 ①번도 정답으로 인정됐다.

평가원은 수험생을 위해 94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와 이 중 20개 문항에 대한 상세한 답변 내용을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공개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복수 정답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문항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2010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출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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