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결제수요 유입으로 1250원대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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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상승 반전했다. 이로써 지난주에 이어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하락한 1253.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가를 저점으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1262.5원에 고점을 찍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전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주춤했으나 이내 위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승폭이 아직 큰 수준은 아니지만 점차 폭을 키우는 분위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약세,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주목하면서 환율이 레인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개장 직후 결제수요가 적지 않게 유입된 것도 환율을 위로 끌어올렸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매수세가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레인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1248.0원~1262.0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지속되고 있고 최근 상승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유사 결제를 비롯한 국내 결제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로컬 은행들의 매수세가 늘었지만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박스권 내에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며 1250원~1275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기일을 맞은 6월만기 달러 선물은 전일대비 1.80원 오른 125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06계약, 증권이 132계약 순매수중이며 종신금이 200계약, 개인이 35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07포인트 내린 1423.5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06억원 순매수로 7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8.38엔으로 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74.3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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