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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길의 과거 모습을 폭로했다.
타블로는 오는 15일 오후 방송하는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살면서 절대 친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가 처음 힙합 한다고 했을 때도 길이 '너 힙합 우습게 생각하지마. 여긴 전쟁터다'라며 무섭게 엄포를 놓곤 했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예전에는 문자를 보내도 거의 모든 내용이 욕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최근 길이 많이 변했다" 며 "얼마 전 문자를 하다가 길에게 '형이 욕을 안하니까 어색해 난 예전이 더 편해' 라고 하니까 답문이 '난 재석이형 동생이잖아…'라고 오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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