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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부족에 대만 LCD 가격 상승 우려"

대만 LCD 시장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플랫 패널용 유리의 부족으로 가격상승이 우려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1,2위 LCD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는 플랫 패널 용 유리의 부족으로 올 3분기에 LCD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L.J. 첸 AUO 회장은 “중국 등에서 LCD의 수요가 증가할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LCD 패널용 유리의 부족으로 필요량의 20~30% 정도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쿼천룽 CMO 글로벌판매 부사장은 “3분기에 LCD 제품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것이 보통인데, 전용 유리의 부족으로 설비 가동률을 높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역시 생산량이 중국에서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았다.

세계 최대 유리 생산업체인 미국의 코닝은 지난달 “패널용 유리의 수요가 예상보다 높지만 공급량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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