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순위에서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2년간 1위를 지켰던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이번에 안젤리나 졸리에게 왕좌를 내줬다.
안젤리나 졸리는 그녀의 명성과 더불어 지난 12개월간 2700만달러를 벌어 들여 1위에 선정됐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그녀의 남편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는 9위에 올랐다.
그러나 가장 많은 돈을 벌어 들인 것은 2년간 왕좌를 지켰던 윈프리로 그녀는 지난 12개월 동안 2억7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가수인 마돈나는 지난해 21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그녀가 벌어들인 돈은 1억10억달러. 이밖에 가수 비욘세와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가 각각 4위와 5위에 선정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9위에 올랐다. 일국의 대통령이 이 순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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