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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가수 양희은, 윤도현, 안치환이 2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전 추모행사에서 수십만명의 추모 인파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영결식에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 사전 추모행사는 시민으로 구성된 '우리나라'가 '바보연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안치환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과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불렀고, 양희은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상록수'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상록수'는 고인의 생전 애창곡으로 이날 영결식에서는 고인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부르는 모습이 대형화면을 통해 상영돼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상록수'의 노랫말 중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은 노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을 떠올리게 해 듣는 이를 숙연케 했다.
양희은에 이어 YB(윤도현 밴드)가 뒤를 이어 '후회없어'와 '너를 보내고'를 열창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도현은 "그분은 떠났지만 그분이 남긴 뜻을 가슴 깊이 담겠다. 그분에게 이 노래를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추모 무대는 '우리나라'가 부른 '다시 광화문에서'로 막을 내렸고, 사회를 맡은 김제동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유서의 내용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가슴 절절한 추모사를 남겼다.
이날 노제는 노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이 서울광장에 들어선 뒤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노제 총감독을 맡은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선언으로 노제가 시작됐으며 국립창극단의 '혼맞이소리'와 '진혼무'에 이어 시인 안도현과 김진경이 고인을 추모하는 조시를 낭독했다.
도종환 시인이 사회를 맡은 노제는 장시아 시인의 유서 낭독, 안숙선 명창의 조창, 진혼무로 이어졌고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 중 하나인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제창하는 것으로 1시간 가까이 진행된 노제는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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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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