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초콜릿.
대표적인 살찌는 음식으로 분류됐던 음식들이 환골탈태했다.
살안찌는 음식으로 개발돼 시판될 예정에 있어 몸매관리에 신경쓰여 힘들게 참았던 여성이나 나오는 배때문에 회식자리서 맘껏 고기를 못먹었던 중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크린포크'를 생산하는 ㈜선진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CLA를 함유한 '날씬한 그녀를 위한 우리 자연이 기른 돼지고기'(이하 날씬고기)를 22일 출시한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CLA(Conjugated Linoleic Acid : 공액리놀레산)는 해외에서 실시된 다수의 임상실험에서 체지방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도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고 선진은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날씬고기'는 CLA가 첨가된 사료를 먹은 돼지의 체내대사를 통해 순수한 CLA가 돼지고기 내에 축적됐다는 점에서 기존 인공적인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캡슐형 다이어트 제품과는 차이가 있다고 선진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쉬듯 ‘흡입’하는 방식의 초콜릿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흡입기를 통해 숨 쉬듯 들이마시면 초콜릿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단 것’에 대한 욕구를 억제 시키면서 과식에 의한 비만과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제품을 개발한 하버드팀이 설명했다.
자신의 학생들과 함께 이 제품을 고안한 하버드팀은 일반적인 ‘먹는’ 방법 이상을 생각하다가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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