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재무장관 "국가 재정, 아주 걱정된다"

일본 재무장관이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해 큰 우려감을 표명했다.

요사노 카오루 일본 재무장관은 20일 의회에서 "일본의 재정은 아주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요사노 장관은 이날 정부의 채무 급증과 오는 2012년까지 재정 밸런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 하나만으로는 일본 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수 있다"며 "정부가 환율과 채권 일드를 컨트롤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가 사상 최대인 25조엔(261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은 일본에 대한 경기 우려감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일본정부가 발표한 1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는 전기 대비 마이너스 15.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오일 쇼크 여파로 전후 최악을 기록한 1974년의 연율 마이너스 13.1%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