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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대표단, 중동 4개국 순방

韓-요르단 전략적 협력 논의.. 국군 동명부대 격려

국회 외통위대표단이 중동지역 정세파악과 자원·에너지 외교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4개국 순방을 마쳤다.

이번 외통위대표단에는 박진 위원장(한나라당)과 문국현 의원(창조한국당 대표), 황진하 의원 및 이춘식 의원(한나라당)이 참가했다.

외통위 대표단은 먼저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방문하여 국회 및 정부 주요인사들과 만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이란 핵 문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포괄적인 중동 평화구상 등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표단은 11일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을 예방, 양국 간 원전·방산 분야 협력문제를 논의하고, 홍해-사해 간 대수로 건설 및 담수플랜트 사업 등 요르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에 커다란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양국 간에 계속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외통위대표단은 레바논를 방문, 레바논 지도자들과 레바논의 평화와 안정, 팔레스타인 문제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남부 레바논 지역의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주둔하고 있는 국군 동명부대를 방문, 350여명의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외통위대표단은 16일 사우디 나이프 제2부수상 겸 내무장관, 니자르 외교담당 국무장관, 반다르 국가자문회의(국회) 부의장 및 탈랄 외교분과위원장 등 요인들을 면담, 안정적인 석유공급과 플랜트 분야 협력강화 등 한-사우디 간 경제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외통위대표단은 18일 귀로에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들러, 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현지 진출기업과 동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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