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척당 3~6명 지정...요원에겐 운임료 10% 할인
이달 11일부터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부산과 후쿠오카를 운항하는 우리나라 쾌속여객선에 명예안전요원제가 도입·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쾌속여객선을 자주 이용하는 여행가이드나 여객 중 3~6명을 명예안전요원으로 지정해 비상시 여객의 안전 등을 지원한다.
이들 명예안전요원은 비상시 여객이 구명동의를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선박에 옮겨 타는 경우 여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등 선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사에서는 쾌속여객선의 충돌, 화재 및 탈출 등 주요 사고 상황에 따른 명예안전요원의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마련하여 배를 타기 전 간단한 교육을 실시한다.
정부는 안전요원에 대해 정상 운임료의 10%를 할인해준다.
현재 한·일간에는 총 7척(한국선사 3척, 일본선사 4척)의 쾌속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연간 60만 명의 여객이 이들 선박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일 운항로 상에서 고래 등의 출현으로 여객선과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감속운항, 운항 중 안전벨트 착용 및 해양경찰청과 주기적인 비상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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