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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강남권 바닥 찍고 반등..비강남권 하행선


* 권역구분
강남권: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비강남권: 서울 강남권 4개 지역을 제외한 21개구
경기남부: 과천, 광명, 광주, 군포,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오산, 용인, 이천, 평택, 하남, 화성
경기북부: 가평, 고양, 구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양평, 의정부, 파주, 포천

올들어 강남권 아파트값은 반등한 반면 비강남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을 크게 4개 권역(강남권, 비강남권, 경기남부, 경기북부)으로 나눠 가격이 가장 높았던 때부터 각 시기별로 3.3m2당 매매가를 비교했다.

그 결과 강남권을 제외한 3개 권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값이 가장 고점인 때는 2006년 11월로 평균 2818만원을 나타났다. 이후 2007년 12월에는 2782만원, 지난 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었던 9월에는 2697만원, 그해 12월에는 2502만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회복되기 시작해 2월에는 2520만원, 4월 현재 2561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11월 이후 꾸준히 떨어지다 올 들어 반등한 셈.

반면 비강남권 아파트값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8년 8월로 1461만원까지 갔다. 이후 지난해 12월 1432만원, 그리고 올해 2월 1419만원, 4월 현재 1418만원까지 떨어졌다.

경기 남부와 북부도 여전히 하락세다.

경기남부의 경우 아파트값 고점은 지난해 5월로 평균 977만원이다. 그 해 12월 932만원까지 떨어졌으며 올 2월에는 917만원, 4월 현재는 916만원으로 하락했다.

경기북부 역시 지난해 9월 871만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12월 854만원으로 떨어졌고 올 2월 842만원, 4월 현재는 837만원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현재도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이 하행중인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과천, 분당, 용인 아파트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경기남부도 조만간 상행으로 선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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