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물 4500억원에 외인-개인 매수세도 확산
코스피 지수가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낙폭을 대부분 회복한 모습이다. 10일 이평선(1322선)도 회복했고, 5일 이평선(1334선)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여전히 400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역시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한 상황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물의 경우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개인 및 기관의 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규모가 점차 축소, 지수 낙폭회복에 일조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0포인트(-0.11%) 내린 1327.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00억원, 15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5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000계약에 가까운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은 1400억원 수준으로 점차 줄어가고 있다.
오전 한 때 1900억원 이상 쏟아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1.17%) 내린 59만원에 거래된 가운데 포스코(-0.36%)와 현대중공업(-1.18%), SK텔레콤(-0.8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3.83%)와 KB금융(3.11%) 등은 상승세를 회복하는 분위기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2포인트(1.24%) 오른 489.8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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