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자사 소속 외국인 임원 20여명 가운데 50% 가량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작업에 착수했다.
GM대우 측은 17일 "GM대우로부터 보수를 받는 임원은 현재 20여명에 달하며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들 중 절반을 향후 수년 내에 철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귀 대상 임원 가운데 1-2명은 이미 본국으로 복귀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GM대우는 현재 자사 소속은 아니지만, 각종 연구개발 프로젝트나 협력 사업을 위해 파견된 경우를 포함하면 전체 외국인 임직원 규모가 200명에 달한다.
회사 측은 파견 임직원의 경우도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파견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돌아가는 외국인이 상당수에 달하지만 그 규모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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