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유화가 자전거 바람에 뒤늦게 동참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16분 현재 극동유화는 전일 대비 500원(4.35%)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녹색성장 산업에 자전거 산업을 포함시켜 집중 육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자전거 생산업체 주가를 끌어올린 이후 산업 주변 업체로까지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니다.
극동유화는 정부의 자전거 도로망 구축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전거 도로용 아스팔트 생산업체다.
정부는 당초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311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직 자전거 도로망에 어떤 아스팔트를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극동유화 제품이 친환경 소재인만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극동유화 제품이 최근 자전거 도로 구축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녹색 뉴딜 사업의 일환인 만큼 친환경 소재 사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극동유화가 최초로 컬러 아스팔트를 개발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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