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법&사람들]박정해ㆍ박진실 법무법인 베스트 대표변호사

"베트남 코리아타운 정착 토털 법률서비스"
7만평 부지확보...무역.이주 등 행정지원
외국이민자 채용.귀화등 출입국분야 특화

 
"'베스트'를 출입국 업무의 메카이면서 베트남 전문 로펌으로 만들겠다"
 
법무법인 '베스트'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 박정해ㆍ박진실 대표변호사는 13일 "해외로 이민을 가는 내국인 컨설팅이나 국내로 들어온 이주민 관련 업무를 명확하게 담당하고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출입국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박정해 대표는 "베스트는 해외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에 대한 컨설팅을 대행하고, 한국에 들어는 외국인들의 투자ㆍ비자 발급ㆍ체류자격 변경 등 출입국 관련 분야에서 이미 특화돼 있다"며 "앞으로는 해외에서도 이 분야의 독보적인 로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스트는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외국인 체류, 외국인 채용, 국적, 귀화 업무에 전력하는 동시에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는 '코리아타운' 설립이라는 기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해 대표는 "베트남에 이미 코리아타운 설립을 위해 7만평의 부지를 확보해놨다"며 "총 700세대가 들어설 이 타운은 단순 거주 단지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인프라는 물론 기업체, 교육기관도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해 대표는 "코리아타운을 통해 무역 등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들에 대한 법률서비스는 물론 M&A 컨설팅, 무역 관련 서비스ㆍ이주 과정에서부터 정착까지의 행정 지원 서비스 등 '토털 정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입점할 수 백개의 국내 업체들 제품은 현지 업체에서 생산토록 해 가격경쟁력도 갖추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존 로펌 업무를 맡고 있는 박진실 대표는 "순수한 로펌의 역할로는 베트남 진출 국내 건설업체들을 상대로 한 법률 서비스와 무역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다"며 "베트남 기업 M&A분야에서 특화된 로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거들었다.
 
전망 밝은 사업 모델 때문인지 2004년 당시 5명의 여성 변호사로 출발한 베스트는 현재 변호사가 8명으로 늘어났으며, 서동에 본사, 목동에 출입국 업무를 담당하는 분사무소도 두고 있다.
 
특히 이들이 코리아타운 사업을 진행하면서 무게를 두고 있는 부분은 베트남 파트너와의 '신뢰'다.
 
박진실 변호사는 "베트남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인맥이 중요하지만 상호간 신뢰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돈만 주면 다 된다는 생각보다는 현지 파트너는 물론 그의 가족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즉, 베스트의 이익 뿐 아니라 베트남에 필요한 부분도 함께 채워준다는 것.
 
박정해 대표는 "코리아타운에 대해 베트남 파트너사도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 이유는 그들이 한국 기업들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고, 자립 경영 기반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박진실 대표는 "향후에는 코리아타운을 한국 사람들이 와서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과의 문화 교류의 장, 그리고 동남아 유명 관광지로까지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해 대표는 "코리아타운에는 정보과학(IT)ㆍ교육ㆍ미용ㆍ의류존ㆍ푸드코트ㆍ영어교육기관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베트남 시장 유통 판로 개척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는 베트남 코리아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캄보디아에도 코리아타운 설립할 계획이다.
 
<박정해 대표변호사 프로필>
▲1982년 부산사범대 부고 졸업
▲1986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졸업
▲1988년 이화여자대 인문대학원 기독교학과 졸업(석사)
▲1992년 서울대 종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 합격
▲2002년 사법연수원 수료(제31기)
▲2002년 변호사 개업
▲2004년 법무법인 베스트 구성원변호사
▲2006년~현재 신용보증기금 고문변호사(법무법인 베스트)
▲2009년 한국주택금융공사 고문변호사(법무법인 베스트)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이민학과 석사과정 수료
  KBS 자문변호사 및 객원해설위원
  서울출입국사무소 글로벌인재ㆍ투자외국인지원센터 법률상담 자문위원
  이화여대 외국인 법률상담위원
 
<박진실 대표변호사 프로필>
▲1989년 데레사여고 졸업
▲1993년 이화여대 법학과 졸업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 합격
▲2004 사법연수원 제 33기 수료
▲2004년 변호사 개업
▲2004년 법무법인 베스트 구성원변호사
▲2005년~현재 경찰청 '학교ㆍ여성폭력피해자ONE-STOP지원센터' 법률지원단위원
▲2008년 명지대 이민학과 석사과정 졸업
▲2009년 서울대학교 법대 M&A 전문가과정 수료
▲2009년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 최고경영자과정 재학 중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