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하이닉스에 대해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성사되면 향후 성장을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채권단이 5000억원~7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주당순이익(EPS)은 희석되지만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금이 추가 조달되면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며 현주가에 대한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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