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바이오기업 네오팜(대표 박병덕)이 항체의약품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치료제를 개발한다.
네오팜은 신약개발 벤처 아리사이언스(대표 김태성)와 아토피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팜과 아리사이언스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해당 기술의 해외 이전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항체의약품은 기존 저분자 화합물 의약품에 비해 개발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소요되며 약효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아리사이언스는 2007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로 미국 암젠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팜 관계자는 "아리사이언스가 항체 치료제 개발과 기술이전 등 신약개발 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아토피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덕 네오팜 사장은 "이외에도 피부관련 대체의약품, 의약품, 당뇨 비만 치료 개량신약, 염증 조절효과가 있는 신약개발의 파이프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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