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재무건전성 항목을 새롭게 포함시켜 건설업체의 신용평가를 실시한다.
건설전문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은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하는 2009년도 정기신용평가에서 이 같이 변화된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작년평가 결과 분석에 따른 일부 미비점을 보완, 평가모형에 재무건전성 항목을 새로 추가하고 신용이상징후 기준을 조정하는 등 부도 변별력 및 평가신뢰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또 조합은 신용평가 후 재무상황이 악화된 조합원에 대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 및 분기결산에 의한 재평가 대상을 현행 등록법인이상에서 외감법인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C등급 이상 조합원에만 적용하던 신용조기경보모형 적용대상을 CC등급이상으로 축소 조정, 빈번한 재평가로 인한 C등급조합원들의 불편을 덜었다.
경미하거나 통상적인 신용이상징후로 등급이 하락하는 불합리를 제거하기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인식하던 금융권의 신용공여건수를 1억원이상의 신용공여 건수로 완화하는 등 신용이상 징후 기준도 일부 개선했다.
조합관계자는 “금번 개선된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우량업체와 부실업체 선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합 정기신용평가 관련 자세한 사항 및 관련서류 등은 조합홈페이지(www.cgbest.co.kr)를 참고하면 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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