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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성행위 묘사 노골적 이유로 '18禁 판정'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박찬욱 감독 연출, 송강호·김옥빈 주연의 '박쥐'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31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홈페이지 등급분류종합서비스를 통해 '박쥐'에 담긴 선정성과 폭력성, 주제 부적합 등의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쥐'는 불치병 환자를 살리기 위해 백신 개발실험에 참가하던 중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송강호 분)이 친구(신하균 분)의 아내인 태주(김옥빈 분)와 사랑에 빠진 뒤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을 다룬 치정 멜로드라마.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고, 그 외 폭력적인 장면도 거칠고 강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표현 정도에 관해서 '박쥐'는 주제·선정성·폭력성·공포·약물·대사·모방위험 등 7개 항목 중 약물(다소 높음)을 제외한 여섯 개 항목에서 '높음' 판정을 받았다. 표현 수위는 '매우 높음' '높음' '다소 높음' '보통' '낮음'으로 구분된다.

한편 '박쥐'는 30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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