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1995년 이래 처음으로 하반기 배당을 줄일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닛케이 보도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도요타 자동차는 주당 140엔의 연간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상반기 65엔, 하반기 75엔의 배당금을 지급했던 것.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에 도요타는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65엔의 배당금을 지급했었다.
하지만 닛케이는 도요타의 이번 하반기 배당금 규모가 주당 75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도요타 자동차가 배당금을 얼마나 줄일 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도요타 자동차는 근거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0년 동안 도요타의 연간 배당금은 여섯 배로 증가했었다.
한편 이날로 이번 회계연도가 마감된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는 59년 만에 처음으로 회계연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도요타 자동차는 수요 감소에 따라 감원과 생산량 감축 등을 단행한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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