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KBS2 수목드라마 '꽃보다 남자' 종영을 하루 앞두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꽃남'의 경제적 효과가 최소 100억원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하이쎌은 전거래일 대비 15원*4.62%) 오른 34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쎌은 꽃보다 남자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지분 30%를 보유함으로써 향후 지분법 평가 이익을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오전 '꽃남'의 경제적 효과가 광고·판권만 해도 100억원이 훌쩍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욱이 OST와 초상권과 캐릭터 등 MD 수익, 다시보기 서비스 뿐만 아니라 미리보기 등 까지 고려하면 그 액수는 헤아리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외에도 꽃남 촬영지로 등장한 칼레도니아와 마카오 등의 광고 효과와 의상 협찬한 빈폴 등의 광고 효과까지 따지면 '꽃남'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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