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CJ인터넷에 대해 WBC효과로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1·4분기 마구마구의 매출액은 WBC 효과와 한게임 채널링 서비스 개시 등에 힘입어 야구 오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6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인터넷은 올해 국내 프로야구를 공식 후원하게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매출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마구마구 외에도 웹보드게임과 서든어택 등의 호조로 CJ인터넷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6.1%,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3억원, 14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웹보드게임, 서든어택, 마구마구 등이 안정적인 캐쉬카우의 역할을 지속하면서 프리우스온라인 등 신규게임의 성공적인 상용화로 이익의 안정성이 한단계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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