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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3040 톱가수들이 음악&버라이어티 채널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한 무대에 선다.
26일 생방송되는 '엠카운트다운'에서는 2년7개월 만에 8집으로 컴백한 윤도현 밴드(YB)를 비롯해 국내 힙합 그룹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업타운, 6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임창정, 2년 만에 12집으로 전격 컴백한 박상민이 출연한다.
아울러 지난해 '미쳤어'로 열풍을 주도했던 손담비도 이날 컴백 첫 무대를 가진다.
카라,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다비치 등 아이돌 그룹들의 선전 속에서 이은미, 서태지, 이승철, 왁스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인기가 최근 온라인 음악 차트 및 앨범 판매를 중심으로 두드러지긴 했지만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공연을 보는 건 흔치 않은 일.
연출을 맡고 있는 김기웅 CP는 "최근 음악 차트를 보면 3040 가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눈에 띈다"며 "음원 중심의 국내 가요시장이 지금의 아이돌 위주의 음악 시장을 형성했다고 하지만 오히려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3040 가수들에게 역으로 기회가 됐다. 음원으로 인해 전보다 노래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뿐 아니라 다양한 노래를 전보다 쉽게 듣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가수 이은미의 노래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이 바로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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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프리 허그송 UCC, 맥도날드 CF 패러디 UCC 등의 이색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화제가 됐던 신인 듀오 M.A.C의 첫 디지털 싱글 곡 '멜로디(Melody)도 '3월의 Hot Rookie'라는 코너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공동제작센터 1층에서 오후 7~9시 1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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