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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씨름단의 빛나는 승부

이천서 열린 전국 씨름대회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 이뤄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씨름단이 제3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일궜다.

지난해 전국시도대항 장사대회 우승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모래판을 휩쓸어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3일, 7전 4선승제로 열린 일반부 단체전에서 구 씨름단은 1회전(울산동구청 4대0 승)과 2회전(마산시청 4대0 승)을 손쉽게 통과한 후 결승에서 의성군청 팀을 4:1로 완파하고 감격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 일반부 체급별 개인전에 출전한 씨름단은 금메달 2개(주현섭, 장성복), 동메달 2개(최기태, 김보경)를 획득, 전체 7체급에서 4체급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씨름단의 우수한 실적은 지난 여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위해 최지환 감독을 중심으로 휴가도 반납한 채 하루 8시간의 맹훈련에 돌입해 체력·기술훈련에 구슬 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굳은 각오를 다져온 것이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동작구청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돼 5개월만에 단체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2001년 단체전 우승 1회, 2002년 단체전 우승 2회, 2003년 단체전 우승 1회, 2004년 단체전 우승 1회, 2005년 단체전 우승 2회, 2007년 2008년에도 단체전 우승 1회를 차지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우승은 김우중 구청장의 평소 인화단결 주문으로 최지환 감독 외 선수 10명이 '하면 된다'는 정신력과 피나는 훈련으로 이룬 성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선수들 모두가 좋은 성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쏟아 부었다”며“차기 대회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씨름단은 오는 4월 용인체급별장사씨름대회 및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쉼 없이 맹훈련에 돌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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