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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추경 규모 29조 내외 사실상 확정

올해 2%대 성장 가능할 것

정부와 한나라당은 23일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29조원 내외로 편성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전체 추경 규모를 29조원 내외로 편성키로 확정했다고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를 유지·창출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이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추경 규모는 29조원 내외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정은 이날 추경안을 바탕으로 올해 2%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변인은 "추경 예산중 18조원의 순지출로 성장률이 1.5% 포인트 올라갈 것"이라며 "민간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가 더해지면 2%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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