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자원봉사대축제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펼친다.
STX는 이번 자원봉사 대축제를 ‘2009년 상반기 STX Happy Volunteer Week’로 명명했다. STX팬오션, STX조선, STX엔진 등 그룹 전 계열사의 국내 근무 임직원 3035명이 총 91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2주간에 걸쳐 릴레이식으로 전개된다.
91개 프로그램에는 서울, 경기 및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장애아동, 시각 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여성 및 다문화 가정 대상의 전방위적인 이웃사랑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환경정화활동도 포함돼있다.
첫날인 16일은 그룹사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참신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응모한 “STX 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의 결과발표를 시작으로 각계열사가 개별 봉사활동에 나섰다.
㈜STX 임직원들은 1사 1동 자매결연 활동(신당동), 영등포 쪽방촌 독거노인 돕기,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며 STX 팬오션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욕 및 무료급식봉사에 참가했다.
향후 STX 조선은 주변 환경정화 및 복지시설 봉사활동, STX 엔진은 치매 요양원 목욕봉사, STX 중공업은 결식아동과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봉사활동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STX엔파코는 전사원이 사랑나눔 헌혈운동에, STX 에너지는 중증 장애아동의 생활지원에, STX 건설은 회사특성에 맞게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각각 동참한다.
이종철 STX 그룹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룹 전 임직원들이 봉사의 참뜻과 나눔의 정신을 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원봉사대축제를 상시화, 정례화해 STX 사회공헌 모토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만들기’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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