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첫 사극' 문성근 "'자명고'는 신선할 거라는 기대있었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SBS '자명고'로 데뷔 23년만에 첫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문성근이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문성근은 2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명고'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사극에 들어가서 과연 어울릴지 자신이 없어 그동안 사극을 찍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다를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극은 왕실 내부의 이야기가 많아서 중장년층이 많이 봤는데, 이번에는 20대 젊은 남녀의 사랑, 배신, 죽음, 갈등을 그리고 있어 신선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분명 새로울 것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고구려 왕으로 출연한다. 그는 "이렇게 강력한 군주 역할을 언제 해보겠나. 단순 무식하지 않고, 그래도 인간의 고뇌가 있는 역할이라 끌렸다. 새롭게 보이고 싶어 현장에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1~2회 연속방송되는 '자명고'는 고대 낙랑국의 여성 영웅 자명공주의 일생을 다룰 예정이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이복 자매 자명과 낙랑공주 라희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며, 설화 속 신비의 북 자명고는 구국의 운명을 타고난 자명공주로 재해석됐다.

'국희', '패션70s'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연출한다. 9일은 스페셜 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