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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사실 남편이 다시 연기하는 것, 반대했었다"
지수원이 25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새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ㆍ연출 이종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수원은 "사실 남편이 다시 일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늦게 결혼했는데 왜 다시 일을 하려고 하느냐. 가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 많이 생겼다. 그래도 남편 동의를 얻는게 중요하니 그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정말 가정에 충실했다.(웃음) 그러니 남편도 '네가 그렇게 원하면 한번쯤 더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결혼 후 첫 연기인데 문제있는 부부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한 지수원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신혼이긴 하지만 어떨 때는 좀 서운할때도 있지않겠나. 현실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수원은 '"아직 아기가 없어 아줌마의 억척까지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여유가 많이 생겼다. '일찍 결혼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첫 촬영을 나오는데 남편이 먼저 일어나서 토스트와 인스턴트 스프를 차려주더라. '함께 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그때 느꼈다"고 행복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리의 성' 후속으로 내달 7일 첫 방송하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불륜, 미스맘, 부부간의 권력, 콤플렉스 등 딸부잣집 네 자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꾸민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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