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액권 발행..5만원이야 5천원이야?

5만원 색상, 5천원권과 야간에 색상 구분 어려울 듯

오는 6월부터 발행 예정인 5만원권 색상이 당초 기존 지폐들과 차별화된 색채를 채택키로 했으나 현재 발행중인 5000원권과 예상보다 큰 차이가 안난다는 반응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만원권 도안을 보면 색깔이 황색계열로 기존 5000원권 지폐가 적색으로 같은 따뜻한 색상계열이지만 야간에 이용할 경우 쉽게 분간이 안돼 혼선이 제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한은은 지난 2007년 초 1000원권과 1황원권 새 지폐의 색상이 같은 청색계열로 쉽게 구별되지 않는 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1만원권과 1000원권은 색을 계통적으로 둥글게 배열한 10색상환표를 기준으로 할때 3단계 정도 떨어져 있으나 같은 청색계열이어서 야간에 구별이 쉽지 않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이내황 한은 발권국장은 "색깔 면에서 5000원권은 적색이고 5만원권은 황색이라 구분이 되지만 크기라든지 처음 여성으로 인물 사용돼 구분이 쉽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임당을 인물 초상으로 한 5만원권이 발행되면 지난 1962년 5월 발행된 100환권 지폐에 한복을 입은 어머니와 아들이 저금통장을 들고 있는 모습 이후 무려 47년 만에 여성인물이 화폐인물로 재등장하는 셈이다.

또한 아들 율곡 이이가 5000원권 도안인물에 사용되고 있어 첫 모자지간 초상인물로 기록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