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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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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합동 세검정검문소 체험기

“검문이 뚫리면 최후 방어선이 뚫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검문에서 적군을 선별해 차단할 경우 실제전시상황에서는 엄청난 방어선역할을 하는 것이죠. 전시상황을 뒤짚을 만큼 중요한 관문입니다” 기자에게 설명하는 세검정검문소 중사 윤소영초소장의 눈은 반짝였다. 그럴만한 이유는 과거를 돌이켜보면 금방알수 있다.


1968년 1월21일 무장한 게릴라 31명이 한국군 복장을 한 채 서부전선 미군담당 군사지역을 통과, 임진강 얼음판을 건너 산악길을 타고 서울시내 세검정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비상근무 중인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게되고 위협적인 행동으로 400여m를 전진하자 연락받고 출동한 경찰병력과 정면배치하게 된다.


이들 게릴라는 무차별 자동소총 사격은 물론 지나가는 버스 안에 수류탄을 투척, 경찰은 물론 민간인까지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들이 바로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서울에 침입한 김신조일당. 이 사건 이후 세검정검문소가 세워지고 수방사 헌병단이 투입돼 상주하며 검문체계를 구축한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세검정검문소는 얼만큼 변했을까? 이에 지난 18일 본지기자가 육군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과 1박2일 체험동행키로 했다.


◈ 18:00 마음껏 즐긴 저녁시간

지난해 12월 현대식으로 지어진 4층건물로 들어가 생활관에서 군복을 갈아입고 초소장인 윤소영 중사의 안내에 따라 식당으로 들어갔다. 15명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가스레인지 등을 갖춘 조리실로 구분돼 있는 식당에 두 가지 색상의 활동복으로 나뉘어진 병사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한쪽은 경찰근무를 하고 있는 전경들과 육군마크가 찍혀 있는 장병들. 이 건물에 근무하는 군·경은 간부를 포함한 20여명 정도다. 이들은 마치 한 소대인듯 웃음꽃을 피우며 농담을 주고받고 낯선 이가 어색하지 않은 듯 미소를 건네 보였다.


그날 저녁식사는 정해진 배급량이 아닌 장병들 취향에 따라 마음껏 배식이 가능한 뷔페식 식사였다. 상황병 등 근무병을 제외한 장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식사를 마친 후 기자에게 맛있는 식사를 하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점호시간. 일직사령의 지시에 따라 하루를 마무리하고 칭찬테마로 장병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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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 교육훈련 열외자 교육

지난 교육시간에 근무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2명의 병사를 대상으로 초소장의 무기체계교육이 진행됐다. M60에 대한 사용법 등을 설명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은 사정거리, 전시상황시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있었으며 일부 기능적 설명도 하기 전에 답변을 척척하고 있었다. 공용화기의 경우 모든 장병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사령부 주둔지 근무시 사격훈련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특히 개인화기의 경우 사격 적중률이 높다는 것이 장병들의 귀뜀이다.


◈ 19:30 몸다지기 바쁜 장병들

건물 한쪽에서는 건물 밖 찬바람이 무색하게 겉옷을 벗은 채 몸만들기에 한창이었다. 헬스기구에 빠져 하루하루 땀 흘리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는 박지수 병장. 제대가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튼튼한 몸으로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 하루도 빠질 수 없단다. 헌병을 자원했다는 박 병장은 부초소장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개인적인 시간이 날 때는 한자자격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박 병장은 “검문임무를 맡은 후부터 근무시간에 맞춰 움직이다보니 좀 경직되고 항상 긴장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은 주변에 많다”고 설명했다. 또 헌병단 자원입대에 대해 “검문임무, 교육훈련, 5분대기조 등 각종임무가 많이 주어지지만 그만큼 해결해 냈을때 성취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헬스기구만 갖춰 놓았지만 조만간 건물옥상에 장병들을 위해 담장을 세우고 농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검문소를 담당하는 헌병단 장병들의 경우 한 건물에서만 생활을 하는 탓에 운동량이 부족할 것 같지만 일선장병들 못지 않다. 또한 검문근무시 한자리에 오래 서있어야 하는 탓에 평소 일정량의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무릎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윤소영초소장이 바리케이드의 위치에 따른 방어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 20:00 문화생활은 기본

저녁식사를 한 식당에서는 영화감상이 한창이었다. 식당벽을 타고 내려온 스크린은 영화관 못지않은 DVD화질을 자랑했고 장병들이 삼삼오오 모여 근무여건상 마저 보지 못한 영화를 재상영하고 있었다. 장병들에게 그나마 아쉬운 것은 팝콘과 콜라. 특수근무 조건에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탓에 PX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미련이 남았지만 장병들은 최신영화 상영에 만족하는 듯했다.


◈ 21:00 웃음꽃 피우는 점호

건물의 청소는 장병들에 따라 구역이 나뉘었다. 계급 구분없이 나뉘어진 구역은 2주에 한번씩 바뀌었고 이날 생활관 청소를 맡은 김 일병은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2층침대 밑과 관물대청소를 조용히 하고 있었다.


청소가 끝나자 장병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나란히 점호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식당과 영화를 볼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헌병다운 군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일직사령 보고가 끝나자 칭찬릴레이가 이어졌다. 매일 테마별 점호를 하며 장병들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초소장의 설명이다. 이날 칭찬에 제일 많이 뽑힌 주인공은 점호 전 생활관청소를 담당했던 김 일병. 김 일병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고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 잠을 청했다.


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군경이 함께 생활하는 건물안에는 장병들을 위한 헬스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 23:30 비상벨 울린 긴장의 1시간

12시 근무를 맡은 기자를 상황병이 특별히 깨워줬다. 군복을 입고 중대에서 지원해준 전자식 열조끼와 방탄조끼, 곤봉, 방향지시등, 방탄모 등 5kg이 넘는 복장을 착용했는데도 추위에 든든하게 핫팩도 챙겨주었다. 근무를 기다린지 5분이 되었을까. 갑자기 건물전체에 요란한 사이렌음이 울리며 긴급상황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생활관안에서 잠에 빠져들었던 장병들은 불을 켜고 군장을 착용하기 시작했고 상황실로 달리기 시작했다. 각기 개인총기를 휴대하고 어디론가 뛰기 시작했고 기자도 막무가내로 뛰었다.


긴급 상황훈련에 도착한 검문소에서 100kg이 넘는 바리케이드를 전경들과 함께 일사분란하게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내 4차로 나뉘어진 방어선이 구축되고 100m 거리에 철침판, 방향등 등이 위치를 찾아가며 헌병단 장병들은 각자 맡은 진지에 자리를 잡았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이 상황방송을 시작한 지 고작 6분. 이런 상황훈련이 아니더라도 교통혼잡과 시민들의 불편을 피하려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 것은 기본이란다.


◈ 00:30분 아스팔트위에서의 추위

상황이 종료되고 부대원들이 복귀하자마자 정상근무에 돌입했다. 장병 1명당 하루 2시간씩 4회에 걸쳐 근무를 서게 되며 전경들과 함께 수배차량검색은 물론 서울로 진입하는 군 차량을 검문검색하는 것이 주요임무다. 교통요충지란 말답게 차량의 행렬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매일 수십만대가 통과하는 차량을 살피다보니 몇 달 근무에 차량전조등만 봐도 차량종류가 판별가능해진다고 한다.


매연과 먼지는 기본이고 도심이라 안심했던 추위는 전방부대 못지않았다. 산을 타고 내려오는 산바람과 아스팔트 위 찬 기운은 전투화를 뚫고 들어왔고 근무 30분이 채 되지않은 상황에서 손끝과 발가락 감각이 없어졌다. 1시간쯤 지났을까 검문검색을 받던 운전자가 “자기차량을 굳이 잡는 이유가 뭐냐”고 항의하기 시작했고 장병은 경찰을 통해 유연히 대처했다. 대학교가 인근에 있는 바람에 입학시즌이 지나면 취객들이 부쩍 늘고 사사로운 시비가 늘 일어나지만 검문소에 접어들면서 실내등을 켜고 라이트를 꺼 매너를 지켜주는 운전자도 많다고 한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시계를 보니 이제 1시간이 지났지만 몸은 마치 한참을 지난 듯했다. 차량전조등을 정면으로 너무 오래 본 탓인지 눈에 피로감이 쌓여가고 무릎이 뻣뻣해지기 시작했다. 제일 고통스러웠던건 새벽이슬과 함께 전해지는 찬 공기.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빌딩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피할 방법이 없었다.

같이 근무를 선 장병은 그 모습을 보며 “이런 추운날씨에는 다음 근무자가 보통 5분정도 빨리 나오는 것이 매너”라며 안심의 미소를 보냈다.


아니나 다를까 초소장과 함께 온 다음근무자는 5분 전에 도착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건넨다. 순간 그 어느 누구보다도 반가운 얼굴이었다.


도심 속 사람들의 통행이 다시 활발해지는 새벽 4시가 되면 바리케이드와 각종 장애물은 걷어진다. 이로써 장병들의 하루 주요임무는 마무리 되고 사람들 출근길이 바빠질 때가 되면 근무로 인해 제대로 청하지 못한 잠을 오전 내에 보충한다.


장병들은 3개월간의 검문소임무를 마치면 다시 수방본부로 복귀해 훈련을 받고 또 다른 수방사 헌병단 장병들이 투입된다. 짧다면 짧은 1박2일. 그 어느 장병이 검문임무로 세검정검문소를 온다해도 수방사 헌병대 장병들이라면 안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긴급상황 훈련과 함께 사이렌이 울리고 장병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긴급상황이 벌어진지 6분만에 헌병단 장병들은 장애물설치는 물론 진지를 확보하고 기자가 m60을 조준하고 있다.



헌병대검문소 철통경계 비밀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검문근무를 선 기자.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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