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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효과' 부산상권 신바람 예감

막바지 공사 분주한 '센텀시티' 가보니…


'신세계 효과'가 부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내달 3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분주하다.

복합쇼핑시설인 만큼 이곳에 입점하게 될 협력업체들은 물론 지역시민들과 경쟁사인 롯데백화점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부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사뭇 기대하는 모습이다.

부산지역 시민들도 다양한 상품과 쇼핑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백화점과 함께 들어올 각종 위락시설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 모씨(여, 45세)는 "해운대는 관광객들이 갈 곳은 많지만 정작 주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없었기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많이들 얘기하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도심과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어 내방객 수가 그리 많지 않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역시 신세계 개점으로 고객이 몰리는 집객효과가 얼마나 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

롯데백화점 여성복 브랜드의 황 모 매니저는 "신세계 효과로 해운대로 들어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 롯데를 찾는 고객도 덩달아 증가할 것"이라며 "중장년층보다는 상대적으로 젊은층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센텀시티 부근에 주거단지가 크게 형성돼 있지 않고, 아직 초기 상권이라는 점 때문에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신세계 측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부산을 비롯해 동아시권 쇼핑 수요를 수용한다는 야심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박건현 부사장은 "요즘에는 식당을 가도 만나는 분들마다 부산에서 고용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부산시민들이 신세계 센텀시티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고 곧 공개될 내부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이 복합쇼핑몰을 부근 해운대와 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 APEC나루공원, 부산영상센터와 엮어 부산의 랜드마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부산과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의 여객선터미널에 있는 가이드맵에 센텀시티점을 소개하고 있고, 할인권을 제공하거나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신세계 계열사)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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