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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반도체株, 일·대만 D램사 통합...약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가 세계 D램 3위 일본 엘피다와 대만 D램 3사를 통합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36%(7000원) 떨어진 50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이닉스도 전일보다 2.81%(260원) 하락한 898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세계 D램 3위인 일본 엘피다와 대만의 파워칩·프로모스·렉스칩 등의 3사가 공동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통합에 참여하는 일·대만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22.0%(2008년 누계 기준)로 하이닉스(19.4%)를 제치고 삼성전자(30.3%)에 이은 세계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이와관련 단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중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기술력이나 주력 생산품, 연구개발 등이 전혀 다른 4개사의 통폐합 작업 자체가 만만치 않아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만 D램사의 통합이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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