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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잠수함 임무는 '북한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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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최강전력 잠수함 대해부 <상>

한국 첫 잠수함 임무는 '북한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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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시초인 ‘노틸러스 호’는 미국인 로버트 풀턴이 만든 작품으로 나폴레옹전쟁당시 영국해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나폴레옹황제에게 제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 당시 노틸러스호의 잠수방식은 선체내로 물을 끌어들여 잠수한 이후, 압축공기를 이용, 물을 바깥으로 방출해 물위로 떠오른다는 현대 잠수함의 밸러스트탱크 운용개념을 적용했다.

이러한 노틸러스호를 본 나폴레옹은 단지 미국인이 의심스럽기 짝이 없는 제안을 한다며 거절한다. 향후 줄베르느라는 프랑스 소년이 세느강을 항해하는 노틸러스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커서 쓴 ‘해저2만리’라는 소설에서 미래잠수함의 모습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이 해저2만리라는 책을 읽은 사이먼 레이크라는 소년은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일생을 잠수함개발에 헌신할 것을 맹세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1894년 잠수함 ‘아고노트호를 진수함은 물론 미해군 최초의 공인잠수함 시일호를 납품하게 된다.

소설 해저2만리에 감동해 잠수함사업에 뛰어든 사람은 또 있다. 1900년, 미국인 홀랜드 역시 현대 실용잠수함의 기초가 되는 홀랜드급을 건조해 미해군에 납품함으로써 잠수함시대 개막을 알린다.


한국 첫 잠수함 임무는 '북한 정찰' 지난해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취역한 214급 잠수함 정지함(1천800t)의 모습.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된 214급 잠수함인 정지함은 길이 65.3m, 폭 6.3m 규모에 최대 2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잠대함 하푼 미사일과 어뢰 및 기뢰 등의 첨단 무기를 탑재하고 있어 대함.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적기지 봉쇄 및 차단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한국해군 최초의 잠수함은 돌고래급 아니다= 국내 알려진 돌고래급은 한국해군 잠수함대가 보유한 공식적인 잠수함정은 물론, 최초로 국내기술로 건조된 잠수함이기도 하다.
돌고래급의 건조를 통해 국방과학연구소는 잠수함의 기본개념을 확실히 수립하게 해주고 차후에 개발될 한국형 수중무기체계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이 돌고래급이 한국최초의 잠수함이라고 볼 수 없다. 이탈리아가 제작한 코스모스급 특수작전용 잠수정이 해군이 운용한 최초의 잠수함이기 때문이다.


코스모스 특수작전용 잠수정은 소수의 승조원과 특수요원이 탑승해 정찰, 기뢰봉쇄 등의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이며 한국해군도 비밀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많아 도입했다.


시기는 돌고래나 209급 잠수함 도입 전인 1970년대 중반부터 비밀리에 운용되어 대북정찰 작전 등을 수행함은 물론, 장래 잠수함대에 주력이 될 핵심요원들을 양성했다. 코스모스급에서 경험을 쌓았던 승조원들은 차후 돌고래급 운용의 중핵을 이루게된다.


한국 첫 잠수함 임무는 '북한 정찰' 지난해 건국 및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세계 해군과 함께 한국 해군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개막된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버펄로함(6천100t)이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국제관함식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12개국의 해군 함정 50여척과 항공기 30여대가 위용을 자랑하게 된다.



◆특수임무로 무장한 잠수함의 승조원 자격은= 1987년 209급 잠수함의 선택과 동시에 해군은 이를 운용할 작전요원양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 첫번째 움직임은 잠수함 사업단을 대우그룹 빌딩 사무실에서 대방동 해군본부로 사업단을 옮기는 것이었다. 그동안 대우그룹 빌딩 사무실을 사용한 이유는 보안상의 문제와 동시에 협상능력 및 외국어 구사능력이 우수한 다수의 인력이 주변에 있었기 때문이다.


사업단은 이전과 동시에 1개월여의 기간을 소요해 부사관 이상 승조원 54명을 차출한다. 또 팀워크를 구축해 국내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독일에 위탁교육을 맡기게 된다. 이것이 최초의 승무원 교육이었다.
지금도 선발요건은 엄격해 장교의 경우 해군사관학교 졸업성적 50% 이내인자, 부사관의 경우에도 성적이 50% 이내인자를 선발한다.


성적 외에도 심리검사와 생활태도를 검사해 인격적으로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다면 곧바로 탈락시킨다. 또한 약11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승조원 자격부여제도의 합격여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한국 첫 잠수함 임무는 '북한 정찰' 2004년 7월 30일 미 해군의 최신 잠수함인 ‘더 버지니아’가 첫 시범을 보이고 그로튼에 있는 일렉트릭 보트(EBC)의 조선소에 돌아오고 있다. 2008넌 12월 19일 미 국방부 관리에 따르면 미 해군은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 그라만과 버지니아 등급의 새로운 잠수함 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로튼=AP연합뉴스



◆잠수함의 생활은 수도생활과 동급= 과거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잠수함의 내부는 습기로 인해 승조원 모두가 습진 등의 피부병으로 고생했고 열대지방에서는 함내 온도가 40도까지 치솟아 사우나시설을 방불케했다. 하지만 최근 잠수함은 습기제거 및 냉방을 위한 목적으로 에어컨시설이 완비되어있다. 그렇다고 잠수함생활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항해시간이 2주가 넘어가면 인내력, 집중력 등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은 물론 신경이 날카롭게 변한다. 이에 좁은 공간에서의 스트레스 축적은 곧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승조원의 경우도 사람이기에 식사는 잠수함 생활에서의 유일한 낙일수도 있다. 잠수함 특성상 적재공간이 부족해 공간이란 공간은 모두 채운다. 심지어 활용하지 않는 어뢰발사관 속에도 부품과 식량을 집어넣는 방법이 동원된다고 한다. 또한 냉장고속 야채는 1주일정도면 동나기에 비타민제와 통조림은 필수적이다.


식품과 동일하게 물의 보급이야말로 빼놓을 수없는 필수품이다. 장보고급 잠수함의 경우 출항전 충분한 물을 적재하지만 1주일정도밖에 버티지 못하며 이후에는 조수기를 이용해 바닷물의 염분을 빼 마시게 된다. 하루 최대 생산량은 2000리터정도밖에 되지않는 양이다.
이 물의 양으로 승조원들이 모두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기관장의 샤워횟수와 시간단축은 물론 수염기르기 대회까지 개최하기도 한다.
공기의 경우 원자력잠수함이나 대형 디젤잠수함은 해수를 직접 전기분해하여 신선한 산소를 만들어 낼수 있지만 장보고급과 같은 소형잠수함은 산소 소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한국 첫 잠수함 임무는 '북한 정찰' 2008년 11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잠수함 ‘HMS 홀랜드’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항구에 들어서고 있다. 발틱해에 월요일 허리케인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잠수함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스톡홀름=AP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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