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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 친환경 사업 뜨는데 주가는 저평가<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5일 친환경 에너지 절감 사업에 나서고 있는 한텍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환경규제 강화 및 환경설비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2009년 예상실적(매출액 360억원)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4.2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근우 애널리스트는 "한텍의 주요 사업은 자동차 배합설비, 에너지 절감설비, 환경설비 부문"이라며 "식품, 제약, 화학, 건설기업 등에 안정적이고 다양한 매출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각종 환경규제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개정된 품질개선방안(GMP)이 한텍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양오염 방지법, 수질환경 보전법, 기후변화 협약 등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한텍은 고농도 폐수처리 설비기술을 갖고 있다"며 "연간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수처리·폐수처리 설비시장에서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한다는 게 이 회사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방침에 따라 2010년 1월부터 제약회사들은 품질개선방안(GMP기준)이 적용된 시설에서만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한텍이 이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60%(약 3000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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