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침체에 빠진 자동차 산업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EU는 16일 브뤼셀에서 27개 회원국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갖고 자동차 산업이 처한 도전은 업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한편 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공적지원도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개별업체 또한 산업 전체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은 지양하되 세제혜택이나 융자확대 등 수요와 공급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특히 오래된 차량을 폐차처리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통해 수요 진작을 꾀하고 있으며, 친환경 차량을 살 때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논의됐다.
이와 함께 유럽투자은행(EIB)으로 하여금 자동차 생산업체와 부품업체에 대한 융자를 확대하도록 해 업체들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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