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남편이 하버드 대학 출신이라 만나게 됐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방송인 강수정이 현재 남편과 만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수정은 오는 12일 오후 방송하는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해 남편과 소개팅을 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수정은 "솔직히 여자 아나운서들은 좋은 소개팅 자리도 많이 들어오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정계, 재계, 법조계 등 가리지 않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수정은 "실제로 만나본 사람은 많지 않다"며 "지금의 남편과 소개팅이 들어왔을 때도 쉽게 나간다고 할 수 없었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수정은 이어 "고민이 좀 됐는데, 하버드대학교 출신이라는 한 마디에 관심이 가 만나보게 됐다"며 소개팅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전 KBS 아나운서 박지윤은 "강수정씨에게 감사한다. 강수정씨 덕분에 나는 순애보의 아이콘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성주 역시 "입사 후 나도 소개팅이 많이 들어왔다"며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자 분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일 때문에 지금까지도(?) 꺼림칙한 게 있다"며 소개팅에 얽힌 복잡한 속사정을 고백해 관심을 끌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